[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6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이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3%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지면서 신규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31~4.79%로 집계됐다. 전월 연 4.25~4.62%보다 상승했다.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연 4.31%로 5대 은행 중 평균금리가 가장 낮았다. 이외에 우리은행 연 4.34%, 농협은행 연 4.37%, 국민은행 연 4.44%, 신한은행 연 4.79%로 집계됐다.지난 6월까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외화자금시장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추 부총리는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며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이달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전체의 7%는 0.25%포인트(p)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이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모이니핸 CEO는 4일(현지시간) 미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 소비자들이 그동안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이 지출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이 관측된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모이니핸 CEO “연준의 최대 도전 과제는 여전히 미 소비자들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금 가상화폐 시장으로 쏠리는 모양새다.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1년간 60%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난 것.반등 이후 4% 급락해 2만 9133달러를 기록 (20일 오전 6시 30분 기준) 하며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자체는 회복세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한국상 가상화폐 루나 및 자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4천만원에 달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904만1천원으로 24시간 전(3천740만2천원)보다 4.38% 상승했다.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4.22% 오른 3천900만5천원, 이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27% 오른 251만6천원에 거래됐다.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지켜보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전월 대비 하락해 미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에서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 조절이나 금리 인하 구간에서 국내 증시가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이번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는 가운데 금리 동결 필요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 구간에서 긴축 속도를 조절할 때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반응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대비 0.21%포인트 상승한 4.19%를 기록했다.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8일 5.08%까지 치솟았는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후 SVB 파산 영향으로 지난 13일에는 하루 0.61%포인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같은 기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랜트유는 1.07달러(1.3%) 하락한 81.59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지난달 27일,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시장은 10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의 긴축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대출금리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6일 김 위원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기준금리 동결로 국민 대출금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말에 "대출금리 원가가 되는 코픽스 금리라든지 자금조달 금리가 안정되기 때문에 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출 경우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거나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조금 더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물가는 오히려 조금 안정되는 모습인데 성장률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했다고 했다. 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이 0.25%p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작년 한 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권 이자 부담도 천정부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3일 한은은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이 공개한'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이자 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예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1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추 부총리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제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국내 금융시장의 신용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1일 한은은 이날 국내 대학의 거시·금융 담당 교수들을 초청해 '2022 통화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이 부총재는 환영사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신용 경계감이 높아졌다"며"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한은에서 지난주 내년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성장 또한 내년에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폭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현재 금리가 물가를 잡는데 충분히 긴축적이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며,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높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해 취득한 두나무의 ‘지분가치’가 대폭 급락하면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브와 암호화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상호 지분 출자를 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 하면서 하이브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치가 20조원에서 5조원대로 하락한 것이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11월 21일 두나무의 주식 86만1천4주를 약 5000억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하이브는 주식 취득 뒤 하이브의 두나무 지분율은 2.5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고채 발행량을 당초 목표보다 과감히 축소하겠다고 언급했다.지난 25일 추 부총리는 기재부와 연합인포맥스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콘퍼런스'에서"올해 남은 기간 중 재정 여력을 고려해 국고채 발행량을 당초 목표보다 과감히 축소하겠다"며"시장 상황을 감안해 국고채 발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계획된 국고채 발행량은 추가경정예산 기준 177조3천억원으로, 지난달까지 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레고랜드發 후폭풍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쑥대밭이 된 가운데 지난 주말 정부가 ‘50조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정책 발표로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이 자금경색 우려에 대해 일단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305%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4.503%로 12.9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7bp 하락, 16.1bp 하락해 연 4.49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는 개시와 함께 파행됐다. 제1야당은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이날 외통위 국감에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고, 집권당은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것이야말로 정치참사라며 제1야당이 퇴장을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맞섰다. 박진 장관 퇴장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윤재옥 외통위원장은 “이 상태로는 국정감사 진행이 안 되고 정치적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 간사와 협의하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제1